한국일보

‘인생 또는 그와 비슷한 것’(Life or Something Like It)

2002-05-03 (금)
크게 작게
갑자기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이 지금까지의 생활태도를 고치고 마지막 순간까지 값있는 삶을 산다는 케케묵은 얘기. 씨도 먹히지 않는 주제에다가 모든 것을 억지로 맞춘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영화.
몬로의 금발 헤어스타일에 일류 디자이너의 옷을 입은 앤젤리나 졸리 하나를 내세우고 만든 영화로 처음부터 끝까지 억지다.

시애틀의 TV 여기자 졸리의 꿈은 네트웍 기자가 되는 것. 그런데 졸리가 인터뷰하던 거리의 예언자가 졸리에게 "너 1주일 뒤 죽는다"는 예언을 하면서 졸리의 인생이 방향전환을 한다. 졸리는 자기의 전 애인인 카메라맨 에드 번스의 조언에 따라 진실된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뜻밖에 뉴욕 TV로 발탁된다. 그리고 죽는다는 예언이 빗나간다. PG-13. 전지역.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