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Rain)

2002-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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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뉴질랜드. 13세난 제이니와 어린 남동생 그리고 남매의 부모는 여름휴가 차 바닷가에서 머문다. 제이니의 부모의 관계는 와해중에 있어 긴장감이 감도는데 이들은 낮에는 일광욕, 밤에는 파티와 술로 날을 보낸다.

그런데 제이니의 엄마가 떠돌이 사진사에 반해 불륜의 행동을 저지르면서 이를 목격한 제이니와 엄마간에 말없는 전쟁이 발생한다. 어머니의 부정에 분노한 제이니는 자신이 갖고 있는 성적인 능력과 함께 자신의 욕망을 과감하니 사용하며 엄마의 애인인 사진사를 유혹한다.
그러나 제이니가 어두운 어른들의 세계로 뛰어들면서 뜻하지 않은 비극이 발생한다.

심리 드라마이면서 스릴러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성적 긴장감 가득한 작품으로 연기들이 좋다. 성인용. 선셋5(323-848-3500), 모니카(310-394-9741), 플레이하우스7(626-844-6500), 유니버시티6(949-854-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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