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첩혈쌍웅’(The Killer·1989)

2002-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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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주연의 스타일 좋고 속도감 있는 흥미진진한 홍콩 갱스터 액션영화. 존 우 감독을 세계 감독들 지도 위에 등장시킨 작품.

민감하고 명예를 존중하는 킬러(주윤발)가 나이트클럽에서 총질을 하다가 클럽가수 샐리의 눈을 멀게 한 뒤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한편 주윤발을 뒤쫓는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형사 대니가 광적인 갱두목 싱을 잡기 위해 주윤발과 불안한 동맹을 맺으면서 오페라적 총격전이 일어난다. 영화 후 존 우와 대담. 19일 하오 7시 상영.

이어 하오 9시45분부터 역시 주윤발 주연의 ‘첩혈속집’(Hard Boiled·1992) 상영. 형사 주윤발과 수수께끼 같은 킬러 토니 륭이 무자비한 무기 밀수꾼들을 잡으려고 손을 잡는다. 신생아실에서 벌어지는 총격전이 일품이다. 영화전 존 우의 작품 소개. 이집션극장(6712 할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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