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레일티’ (Frailty)

2002-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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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빌 팩스턴이 주연하고 감독으로 데뷔한 종교적 메시지와 선과 악에 관한 공포영화로 매우 끔찍하고 어둡다.
텍사스에서 발생한 악명 높은 ‘신의 손’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FBI 수사관 앞에 펜턴(매튜 맥코너헤이)이 나타나 범인은 자살한 자기 동생 애담이라고 고백한다. 수사관과 펜턴이 애담이 매장된 정원으로 차를 몰고 가면서 펜턴의 진술이 시작된다.

갓 상처한 아버지(빌 팩스턴)와 함께 살고 있는 12세난 펜턴과 그의 9세짜리 동생 애담의 어린 시절은 어느 날 아버지가 천사를 봤다고 고백하면서 급변한다. 아버지는 천사가 자기에게 인간의 탈을 쓴 악마들을 파괴하라는 임무를 맡겼다면서 두 아들과 함께 연쇄살인을 자행한다. 펜턴은 아버지가 미쳤다고 생각하나 애담은 아버지의 일에 적극 협조한다. R.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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