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활절 가볼만한 행사

2002-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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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인 이번 주말 남가주 곳곳에서 많은 행사들이 열린다. 부모와 자녀들이 같이 찾으면 좋을만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다운타운 올베라 스트릿 동물 축성
(Blessing of Animal)
LA의 진원지 올베라 스트릿에 있는 엘 푸에블로 역사 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로 성직자들이 염소, 말, 소, 오리 등 수백마리의 동물들과 축성식을 갖는다. 동물들의 행진, 마리아치 밴드, 카니벌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진다. 집에서 기르고 있는 애완동물들도 데리고 가면 축성을 받을 수 있다.<사진)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계속되며 축성식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올베라 스트릿은 다운타운 Main과 Alameda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213)485-6855

▲데스칸소 가든 이스터 에그 헌트
(Easter Egg Hunt)


라카냐다에 있는 데스칸소 가든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로 동백꽃과 튤립이 한창인 가든 메인 정원에서 어린이들이 이스터 에그 사냥에 나선다. 행사는 30일(토) 오전 9시30분부터 45분마다 한번씩 하루 종일 열린다. 아이들이 꽃밭을 건너뛰면서 한없이 즐거워한다. 가든 입장료는 성인 5달러, 어린이(5~12세) 1달러이며 행사 참가는 무료. (818)952-4401

▲그리피스 공원 증기 기관차
부활절을 맞아 그리피스 공원 트래블 타운 인근에 있는 기차박물관에서 증기 기관차가 오랜 잠에서 깨어나 손님을 맞는다. 기관차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행된다. 기차박물관은 134번과 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곳 인근에 있다. (323)913-4688

▲버니 박물관(Bunny Museum) 오픈하우스
세계에서 유일하게 토끼를 주제로 패사디나 버니 박물관(1933 Jefferson Dr.)이 31일 부활절을 맞아 방문객에게 문을 활짝 연다. 이 곳에는 무려 1만2,000여점의 토끼 인형과 토끼를 주제로 한 가구, 용구들이 실내를 가득 채우고 있다. (626)683-9986, www.thebunnymuseum.com

▲라하브라 어린이 박물관
이스터 바니 만들기 등 각종 공작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스터 에그 헌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물관(301 S. Euclid St.)의 행사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562)905-9693

▲롱비치 수족관
부활절을 맞아 올 시즌 마지막 고래 관광선이 이번 주말 출항한다. 90분 동안 ‘콘퀴에로’선을 타고 롱비치 앞 바다를 지나는 고래를 구경하게 된다. (562)951-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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