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로운 부인’ (Charulata·1964)

2002-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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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르 작품이 원전. 1879년 캘거타에 사는 문학 지망생인 주부가 남편의 무시로 뜻을 이루지 못하던 차에 남편의 사촌이 부부의 집에 머물러 오면서 여인의 삶에 변화가 인다.

사촌이 주부의 창작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글 쓰기를 독려하면서 두 남녀간에 용납될 수 없는 감정이 솟아오른다.

이 영화와 함께 ‘칸첸중가’(Kanchenjungha·1962)가 상영된다. 영국으로부터 작위까지 받은 캘거타의 부유한 가장이 가족과 함께 시골로 휴가를 떠나면서 겪는 새로운 인생경험을 그렸다.

두 영화는 모두 인도의 명장 고 사티아짓 레이의 작품. 30일 하오 7시30분부터 카운티 뮤지엄 빙극장(5905 윌셔, 323-857-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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