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스베가스호텔투숙료 9.11전보다 150%올라

2002-03-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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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이지역 호텔 투숙료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월스트릿 호텔 분석가 제이스 에이더에 따르면 9.11테러이후 크게 내렸던 호텔 투숙료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 16일 주말의 경우 투숙료가 1년전 같은 시기보다도 더 높아졌다는 것.

이처럼 라스베가스 호텔값이 오르고 있는 것은 대학농구 챔피언전 시즌이 시작되면서 도박꾼들이 몰리는 것도 원인이지만 무엇보다도 컨벤션 비즈니스가 지난해 봄보다 13%나 신장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벨라지오 호텔의 경우 현재 주중 199달러, 주말 399달러의 풀 프라이스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테러후 주중 109달러, 주말 159달러에 비해 무려 83%와 151%가 뛰어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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