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녹내장

2002-03-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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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상담

▶ 95%가 만성, 조기발견이 중요

문: 54세의 남성입니다. 당뇨가 있고 담배를 하루에 반 갑 정도 피우고 있으며 3년 전부터 부부생활에 문제가 되어 오다가 요즈음은 부부 생활을 아예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바이애그라에 대해 주위사람들에게 들어왔으나 사용하기에 좀 겁도 납니다. 바이애그라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답: 요즈음은 바이애그라가 나왔기 때문에 지금 세대에 살고있는 남성들은 정말 큰 복을 받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바이애그라가 나오기 전에는 수술을 하던지 관계할 때마다 약물 주입을 해야 했으며 복용약이 있었으나 거의 효과가 없었습니다.

바이애그라는 미국 FDA( 식품의약기구 )에서 처음으로 발기 부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받은 약입니다.


25mg, 50mg, 100mg이 함유한 3가지 다른 함량이 들어있는 약이며 처음 시작할 때는 보통 50mg 짜리부터 시작하고 아주 효과가 좋으면 25mg으로 낮출 수 있고 만족스럽지 않으면 100mg 짜리로 올려서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공복에 복용하면 30분 후에 효과가 나타나며 만일 기름기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은 후 복용하면 흡수되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효과가 나는 시간이 더 걸리고 약의 효과도 떨어집니다.

약이 장에서 흡수된 후 반감기(약의 혈중 농도가 50% 떨어지는 기간)는 보통 4시간이므로 복용 후 1시간에서 4시간 사이가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발기되는 기전은 음경 해면체에 있는 평활근이 CGMP라는 화학물질로 인해 이완되므로 혈액이 음경 해면체에 꽉 차 있는 현상입니다.

이 중요한 화학물질인 CGMP는 생리학적으로 PDES라는 효소에 의해 GMP로 변하며 GMP는 CGMP와는 달리 평활근을 이완시키는 작용이 없습니다.

바이애그라는 PDES 효소의 기능을 무력하게 만들어 CGMP가 GMP로 변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CGMP가 음경해면체에 많아 계속 발기가 유지되는 겁니다.

대체적으로 복용양이 많으면 효과가 더해 25mg, 50mg, 100mg 복용시 각각 56%, 77%, 84%의 환자가 효과를 보고 있으며 당뇨병 환자의 60%, 고혈압 환자의 67%, 척추 장애의 80%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두통(16%), 소화불량(7%), 시각장애(3%) 등이 있으며 이들은 일시적이고 복용양이 많을수록 부작용이 심합니다.

복용후 심장마비, 심장질환, 또는 사망에도 복용하지 않은 환자와 비교할 때 차이를 발견하지 않았으나 부부생활로 인해 심장마비 등 심각한 심장질환이 생길 수 있는 환자는 바이애그라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주 중요한 것은 질소가 들어있는 약물(Nitro glycerin 등)과 같이 복용하면 혈압이 갑자기 낮아져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바이애그라를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복용을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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