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0개주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이나 충청북도처럼 바다가 없는 주는 24개이며 다른 국가와 국경을 이웃하는 주는 15개주이다. 또 와이오밍과 콜로라도는 직사각형, 캔사스, 버몬트, 노스/사우스 다코타도 거의 직사각형을 하고 있으며 테네시주는 주경계에 9개 주를 이웃하고 있다. 캔사스시티는 캔사스주가 아니고 미주리주에 있다.
이렇듯 미국의 각주는 다양한 모양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는 4개의 주가 서로 마주치는 꼭지점이 한군데 있다 시계방향으로 유타, 콜로라도, 뉴멕시코, 애리조나 4개 주가 교차하는 곳이다.
이름하여 지도에 정식 표기명 ‘Only Points in US Common to Four States Corners’라는 곳인데 별로 신통치 않은 지도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초라하지만 4개 주의 꼭지점 자리 十에 각주 이름과 주기가 펄럭이며 그 자리를 촬영하기 좋게 ‘Photo Spot’을 높게 만들어 놓았다. 카메라를 일행에게 맡기고 대자로 누워 양팔 양다리로 4개 주를 걸치는 기념 촬영은 누구나 꼭 하고 지나가는 기본 행사이다.
이곳 한군데만 찾아가기에는 사실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레이크 파웰(Lake Powell)이나 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를 찾아가면서 들를 만하다. 모뉴먼트 밸리에서는 30마일 거리에 있다.
가는 길 I-10 East→I-15 North→Barstow→I-40 East→Flagstaff→89 North→Tuba City→160 East로 가면 길 우측으로 사인이 나온다. 사인을 따라 ⅛마일 정도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