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터넷 이용하면 반값에

2002-03-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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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렴한 항공권 샤핑

대부분의 여행의 경우 경비의 60%가 항공료와 현지 교통 요금으로 들어간다. 때문에 항공권은 비수기인 지금 겨울에 구입하는게 좋다.

인터넷 등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데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 등 대부분의 메이저 항공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스페셜 티켓을 매일 내놓는다. 항공사들은 예약률이 낮은 노선의 티켓을 출발하는 시기의 1주일이나 열흘전쯤에 내놓는데 가격은 일반 티켓에 비해 30∼60%가 싸다.

예를 들어 지난 1일 출발하는 LA-덴버 노선의 왕복티켓 가격이 169달러에 나왔다. 이 티켓을 구입할 경우 떠나는 시간과 돌아오는 시간을 항공사가 지정한대로 지켜야 하며 티켓도 일단 구입하면 환불이 불가능하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스탠바이 티켓’이 나왔음을 통보한다.


이메일 통보를 받기 위해서는 항공사가 제시하는 프로그램의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면 회원들에게 마일리지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 서비스를 받는 대표적인 항공사는 사우스웨스트(Southwest, www.southwest.com)이다. 아주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어 놓았으며 직접 PC에서 예약된 티켓을 프린트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티켓을 판매하는 회사는 수백개에 이른다. 한인들에게 이름이 익숙한 프라이스라인닷컴(www.priceline.com)을 비롯 야후(Yahoo) 등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각 항공사가 제시하고 있는 티켓을 가격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 모아서 가장 싼 가격을 티켓을 사이트에 올려놓는다.

일부 사이트에는 LA-라스베가스 왕복티켓을 55달러에 판매한다고 크게 선전하고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공항세, 인터넷 수수료 등 숨어있는 차지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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