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젊음과 낭만 넘치는 LA최고 데이트 명소

2002-02-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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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볼 만한 곳

▶ ◆선셋 스트립(Sunset Strip)

선셋은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곳이다. 선셋 블러버드의 서쪽 8000번지 주변의 15마일 정도 거리는 대형 빌보드와 휘황찬란한 네온 장식으로 어우러져 있으며 아름답게 늘어진 야자수는 LA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과 흥미로움을 선사한다.

한때 할리웃 배우들의 놀이터였던 선셋은 지금은 우아한 부틱과 레코드 스토어, 나이트클럽, 디스코텍, 라이브 하우스가 줄줄이 늘어서 있는 밤의 유흥가로 LA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1960년대 위스키 클럽이 생긴 이래 ‘도어스’ 같은 많은 록 그룹들이 여기에서부터 출발했는데, 헤비 메탈과 하드 록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주말이면 짝을 찾아 헤매는 젊은이들의 자동차 행렬이 줄을 잇고 밤이 깊어지면 폭주족들이 거리를 장악한다.


수준급의 레스토랑과 카페에는 한껏 폼을 낸 여피족들이 와인을 맛보고 있다. CBS의 TV방송국과 파라마운트, 컬럼비아 등의 스튜디오가 있어 연예 비즈니스의 메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곳을 대표하는 샤핑센터는 ‘선셋 플라자’(8560 Sunset Bl.). 유명 브랜드 업소와 레스토랑을 돌아보면서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코미디 클럽인 ‘코미디 스토어’(8433 Sunset Bl., 323-650-6268) 역시 유명한 데이트 코스이다. 투나잇 쇼의 제이 레노, 짐 케리, 리처드 프라이어 등 당대 최대의 코미디언들이 모두 이 클럽 출신이다. 칵테일을 포함한 이브닝 쇼가 유명하다.

선셋 하이얏 호텔(8401 Sunset, 323-656-1234)은 도어스의 짐 모리스가 한때 거주하면서 유명해진 곳으로 록 스타들의 은신처이기도 했다. 로비의 바는 분위기 있는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손색이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신나게 몸을 흔들고 싶으면 ‘하우스 오브 블루스’(8430 Sunset Bl., 323-848-5100)가 제격이다. 이 업소는 코미디언 댄 애크로이드가 소유하고 있다. 미시시피에서 그대로 옮겨온 양철 지붕이 독특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블루스 레스토랑으로 음악은 물론 맛깔스런 음식으로도 유명하다.doopae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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