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북한 복음화사역 촉구

2001-09-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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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사랑 네트웍 창립 모임

한국과 전세계에 있는 한인교회, 선교단체들이 연합하고 협력하여 북한의 어린이와 교육기관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국사랑 네트웍(Love Network)’이 20일 LA를 비롯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자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됐다.

이날 모임에는 그동안 북한사역을 직간접으로 해 온 교회나 목회자, 또는 북한동포 식량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왔던 평신도지도자들이 참가하여 조국사랑 네트웍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북한 복음화 및 지원사역을 보다 활성화 시키는데 기여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창립모임에서는 96년부터 북한의 여러 육아원, 탁아소, 학교나 기관들을 11차례나 방문하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해 온 캐나다 터론토의 큰빛장로교회 담임 임현수목사가 그동안의 사역과 현재의 상태를 자세히 소개했다.

임목사에 따르면 북한의 기아 참상은 현재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며 그동안 수없이 많은 식량이 미국과 한국등에서 지원되었어도 여전히 수백만명이 굶주림으로 죽어간다. 따라서 식량지원은 물론 육아소와 탁아소, 청소년교육기관등을 돕는 사역도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날 창립모임에서는 그동안 상임총무로 일해왔던 이성우목사(미주 새생명 훈련원장)가 실행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이창순목사를 고문으로 추대했다. 또 공동대표회장과 운영이사, 후원이사 일부를 결정했으며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한편 조국사랑 네트웍 관계자들은 내년 5월께에는 북한 소년궁전 어린이 예술단을 초청, 한달간 캐나다의 터론토, 몬트리올, 밴쿠버와 미국의 뉴욕, 워싱턴 D.C , 올랜도, 시카고, 휴스턴, LA를 돌며 순회공연을 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 문의 (213)321-3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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