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교회 청사진 밝힌다"

2001-09-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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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준’ 창립대회

이민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FOCI-Focus On the Church International: 이미준)이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세리토스의 세라톤 세리토스 호텔 타운센터에서 전 해외한인 이민교회 사역자를 대상으로 창립대회를 갖는다.

이미준(공동대표 김원기목사, 오정현목사. 명예대회장 이원상목사)은 이번 창립대회를 통해 한인 이민교회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대명제 하에 지구촌에 흩어진 5,000여 한인 이민교회의 현재를 긴급진단하고 새로운 좌표설정등으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가 바라는 이민교회’라는 주제로 이원상목사(워싱턴 중앙장로교회), 김원기목사(휄로쉽 교회), 오정현목사(남가주 사랑의 교회), 김용훈목사(정통장로교회), 오석환목사(Christian Korea Amenrican Alliance)가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그 외 많은 목회자들이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FOCI는 창립대회 첫날인 1일 하오 7시에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오정현목사의 비전설교, 송정미 콘서트 특별순서가 포함되는 창립축하예배를 준비하고 있으며 창립대회가 끝난 후의 주말인 5일과 6일에는 전세계에서 찬양사역을 주도하는 최고의 선교단체들이 총출동하는 예배축제를 역시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펼친다.

찬양예배축제의 출연진은 론 케놀리, 탐 브룩스, 호산나 인테그리티, 마라나다(모리스 챕프맨), 루벤 모간, 킹스웨이(크리스 부워터), 조 호네스(윌로우 크릭), 매투 레드맨, 릭 무초우(새들백), 알라인 바로스외 다수로 결정됐다.

이미준은 2년전 미국과 캐나다의 목회자 10여명이 모여 이민교회 미래와 다음세대 교회지도자들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이 씨앗이 되어 2000년에 ‘지역교회들이 서로 돕는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의 FOCI의 창립을 본격추진하게 됐다.

한편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한미준)의 대표 이동원목사(한국 지구촌교회)는 "미주내 한인교회도 1세에서 2세로 리더십이 전환되는 기로에 서있는데 그에 맞춰 이미준이 창립되는 것의 때가 찬 하나님의 요구라고 믿는다"라며 이대회가 해외 한인 이민교회의 내일을 잉태하는 축제의 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9월11일의 미사상 최악의 테러참사에도 불구하고 이대회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며 참가희망자는 웹사이트 www.foci.ws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 (714)974-6451로 팩스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전화문의는 (703)641-9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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