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회자 2인의 ‘청빈한 삶’

2001-06-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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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 ’아름다운 빈손 한경직’, ‘빌리 그레이엄 자서전’

한국과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아온 목회자 2인의 삶을 기록한 책이 서점가에 나와있다.

홍성사에서 발행한 ‘아름다운 빈손 한경직’과 두란노에서 펴낸 ‘빌리 그레이엄 자서전’.

김수진박사가 쓴 ‘아름다운 빈손 한경직’은 지난 해 소천한 한목사의 이력을 정리한 책으로 한국 개신교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던 목회자의 생애가 그의 삶 만큼이나 깨끗하고 간결한 내용으로 정리돼 담겨있다. 저자는 한목사의 일생을 ‘생명을 위한 성실한 행보’라고 정리하고 영락교회 목회를 중심으로 한 전도사업과 다비다모자원, 보린원등의 사회봉사사업, 대광중고교, 숭실대, 서울여대, 장로회신학대학등 교육사역등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역사적 사료가 될만한 많은 사진들을 함께 실었고 부록으로 기독교의 진수를 설파한 한경직목사의 설교(1956년 기독교방송) ‘기독교란 무엇인가’와 그의 연보 및 저서를 수록했다.

’내 모습 이대로’란 부제가 붙은 빌리 그레이엄 자서전(윤종석 역)은 총 825페이지의 방대한 양으로 너무나 바쁜 그레이엄목사가 10년에 걸쳐 집필했다.

수많은 전도집회등 전세계를 넘나드는 반세기의 사역을 7부로 나누어 정리했는데 그중에는 한국에서의 집회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두차례의 평양방문과 김일성주석과의 면담도 자세히 기술돼 있다.

한편 1956년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목사의 집회에서는 한경직목사가 통역했다.

책 구입 문의 (213)382-5400 (LA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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