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더글러스-제타존스 별장 ‘북적’

2001-06-1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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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랑의 쉼터 넘보지마"

’더 이상 우리 가족의 쉼터를 침입하는 것은 용서 못한다. ‘

할리우드의 스타 부부 마이클 더글러스(56)와 캐서린 제타 존스(32)가 그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미국의 대중지 <글로브>는 최신호에서 더글러스_제타 존스 부부가 휴가를 즐기는 스페인의 마르요카 별장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조용한 가족의 쉼터를 빼앗긴 데 대해 화를 내고 있다는 소식을 실었다.


휴양지 마르요카에 자리잡은 이 별장은 더글러스와 제타 존스가 휴가 때마다 아들 데일런과 쉬어가는 그들만의 장소였다. 하지만 스페인 관광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스타 커플이 자주 머문다는 소식을 알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가격이 무려 600만달러(한화 77억 5,000만원)에 이르러 ‘대체 어떤 곳인지’ 궁금해 하는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스페인 관광을 온 영국인 사이먼 허스트씨는 "여행사 직원이 이곳에 가면 더글러스_제타 존스 부부를 볼 수 있다고 해 찾아왔다. 안내원이 여러 번 스타 커플의 이름을 들먹이며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여행 안내원들의 소개로 이곳을 찾는 사람은 하루에도 수천명에 이른다.

이에 제타 존스는 "더 이상 이런 사태를 방치할 수 없다. 할리우드의 복잡한 삶을 잊을 수 있는 안락한 휴양 장소를 빼앗길 수 없다"며 화를 냈다.

스타 부부의 한 측근은 "더글러스가 스페인의 별장을 친구 몇 명에게 알려준 것이 화근이었다.

입에서 입으로 퍼져 현재 상태에 이르고 말았다"며 더글러스의 때 늦은 후회를 전했다.


유명하다는 것이 늘 좋은 것만은 아닌듯 하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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