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무도’ 공개시범

2001-06-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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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 신체조 수련법

▶ 9일 동국로얄 한의과대

승려들의 무예 ‘선무도’의 공개시범강좌가 9일 오후4시 동국로얄한의과대학 강당에서 열린다.

미주선무도본원(본원장 윤병호)이 주최하는 이 강연회에서 선무도 전문가 윤병호(임철법사)씨는 선무술, 선기공, 선요가, 선호흡등의 수련내용과 효과를 소개하고 함께 수련해온 제자 6명의 실제 시범도 선보인다.
선무도는 수행자들이 고된 수행을 이겨내기 위한 몸 단련법으로 비전되어온 ‘대금강문’ 혹은 ‘불교 금강영관’을 대중화한 신체조다. 원래 불가에서만 사용되던 수련법인데 84년 적운스님(동국대교수)이 이름을 바꾸고 대중화시켰으며 현재 한국서 약 2만명이 선무도를 익히고 있다.

윤병호씨는 선무도 최고단자인 공인 6단으로 사부인 적운스님과 함께 한국서 선무도 보급에 힘쓰면서 선무도 한국본원 원장을 지냈으며 미8군을 비롯해 송광사, 동국대, 전국신도연합회, 나산문화센터등지에서 선무도 강사로 활동해왔다. 윤씨는 92년 도미, 달마사와 불교청년회 등지에서 소수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선무도를 개인지도해왔으나 공개적으로 강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 현재 삼라한의대에서 태극권과 기공을 가르치고 있다. (213)487-5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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