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섹시하게 만들어 주겠다."
재능이 많아 안 그래도 바쁜 영화배우이자 팝가수인 제니퍼 로페스(30)가 더 바빠지게 생겼다.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로 자리를 굳힌 로페스는 최근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토미 힐피거의 동생인 앤디 힐피거, 래리 스테머먼과 손을 잡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이로 라이프 스타일’(J.Lo Life style)이라는 패션 브랜드를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디자인은 로페스가 직접 하기로 했다고.
옷 입는 데는 할리우드에서도 알아주는 로페스는 "항상 나에게 맞는 옷을 코디하기가 힘들었다. 내가 직접 만든 기성복으로 어떻게 옷을 입어야 맵시가 나고 섹시해 보이는지를 세상에 보여주겠다"며 디자이너로서의 성공을 자신했다.
또 "어렸을 때부터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것이 꿈이었다. 이제 꿈을 현실로 이룰 기회가 와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힐피거와 스테머먼은 "로페스는 뛰어난 패션 감각의 소유자다. 지난 2월 로페스가 사상 처음으로 같은 주에 최신 앨범인 ‘제이 로’(J.Lo)와 영화 <웨딩 플래너>를 동시에 1위로 올려 놓는 것을 보고 그녀와 손잡으면 충분히 상품성이 있을 것 같아 조인트 벤처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제이로’패션은 오는 11월의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 캐주얼 웨어와 운동복을 출시하고 수영복 선글라스 액세서리 등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티셔츠 20달러(2만 5,000원) 가죽재킷은 850달러(109만원) 선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패션 전문가들은 로페스의 명성으로 볼 때 1년에 1억달러(1,285억원) 정도의 수익을 남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화배우로, 가수로 정상을 달리고 있는 로페스가 디자이너로서도 성공을 거둘지 궁금하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