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경환 목사 작곡 ‘십자가상의 7언’ 초연

2001-05-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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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정서에 맞는 칸타타

▶ 5월20, 6월3일 2회

한인기독합창단 단장이며 작곡가인 백경환목사가 최신 자작 칸타타 ‘십자가상의 7언’을 한인기독합창단의 제28회 정기연주회에서 초연한다.

샬롬장애인선교회 후원 음악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5월20일과 6월3일 오후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와 베델한인교회에서 백목사의 지휘로 각각 열린다.

백목사는 ‘십자가상의 7언’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독창곡과 혼성 4부합창곡으로 서곡과 일곱 가지 말씀, 종곡등 9악장으로 구성돼있으며 전 회중과 함께 부르는 찬송가 코럴이라고 소개하고 올 여름 한국에서 책으로도 출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에 걸쳐 칸타타를 작곡했다는 백목사는 "여태껏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작곡된 십자가상의 칸타타가 없었는데 이 곡을 계기로 칸타타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현주씨의 피아노 반주로 예수 역을 맡은 바리톤 이정욱씨와 소프라노 이지은씨, 메조 소프라노 김진희씨, 앨토 박하주씨, 테너 최준철씨가 출연한다.

티켓 10달러. 문의 (213)385-4149 (213)387-7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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