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눈높이 영화제작 길잡이 ‘청소년 영화 따라잡기’

2001-05-0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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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래 희망을 물으면 `영화감독’을 첫손에꼽는 청소년들이 많다. 청소년 영화제나 중딩(중학생)ㆍ고딩(고등학생) 영화제도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영화감독 지망생들이 꿈을 품는 것은 자유롭지만 당장에 꿈을 실현시키려면 장애가 많다. 영화를 제대로 가르치는 중-고등학교도 많지 않고 관련서적도 번역판이거나 학술적인 책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일산 능곡고등학교 영화영상학부 지도교사 문홍식씨가 펴낸 「청소년 영화 따라잡기」(시공사 간)는 `할리우드 키드’의 눈높이에 맞는 영화 제작 길라잡이다.


필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화 만들기를 가르치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연극배우, 탤런트, 드라마작가, 연극연출가, 시나리오작가,영화감독 등을 거친 다채로운 이력에 걸맞게 풍부한 사례를 들고 있다.

시나리오 만들기에서부터 시나리오 분석, 단편영화의 세계, 콘티 작성요령, 조명ㆍ녹음ㆍ촬영의 실제, 편집 실무 등에 이르기까지 영화제작 전반을 아우르고 있으며 재미있는 만화와 사진으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

부록으로 필자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과 제작까지 맡은 35㎜ 중편영화 <선영의 편지> 스토리보드를 곁들였다. 346쪽, 1만2천원.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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