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남자배우 로버트 블레이크(67)의 부인이 4일 저녁 로스앤젤레스의 한 식당 근처 차 안에서 남편을 기다리다 누군가에 의해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5일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블레이크는 지난해 10월 리보니바클리(44)라는 여성과와의 약혼을 발표한 바 있으며 숨진 사람이 바로 그녀인 것으로 확인됐다.
블레이크는 경찰에서 사건당일 아내와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차로 돌아온 후 식당에 무엇을 두고 온 것을 알고 이를 찾으러 갔다가 돌아와 보니 아내가 총에 맞은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블레이크는 5일 아침 목격자로 경찰심문을 받았으며,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사람은 없는 상태다.
지난 30-40년대 <우리들의 갱(Our Gang)>이라는 시리즈 영화에서 아역배우로 활동했던 블레이크는 67년 ,<차가운 피(In Cold Blood)>등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70년대는 TV 시리즈인 탐정물 `바레타(Baretta)’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