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고 섹시 미남 배우와 결혼을 했고 출연하는 드라마는 주가가 내려 갈 줄 모른다. 행복한 나날에만 빠져 있을 것 같은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32).
하지만 그녀에게도 큰 고민이 있다. 바로 어머니와의 불화다.
미국의 대중잡지 <글로브>는 애니스턴이 어머니 낸시와의 기나긴 감정싸움으로 행복한 신혼생활을 망치고 있다는 사연을 실었다.
애니스턴은 지난해 7월 오랜 연인이던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38)와 결혼에 골인하고 자신이 출연하는 시트콤 <프렌즈>의 편당 출연료를 75만달러(9억 8,000만원)로 인상받는 등 ‘인생은 아름다워’그 자체인 듯 비춰졌다.
하지만 애니스턴은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가장 힘든 때이기도 하다"며 "행복을 망치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어머니 낸시"라며 공개 비난하기에 이르렀다. 애니스톤은 피트와의 결혼식에조차 어머니를 초대하지 않았다.
모녀의 불화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다. 낸시는 제니퍼가 9살 때 남편 존과 이혼, 성장기의 제니퍼는 엄마를 원망하며 지냈다.
그나마 모녀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둘. 하지만 최근 낸시가 한 TV에 출연, "제니퍼는 눈이 작고 볼품없으며 얼굴은 너무 넓다"는 이야기를 거리낌없이 했다. 이에 격분한 제니퍼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분노를 표출했다고.
이후 둘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악화됐다고.
신은 공평(?)하다. 행복이 넘치면 그 행복을 시기하는 듯 불행도 찾아드는 법인가 보다.
/ 브래드 피트와 결혼하고 시트콤 편당 출연료가 10억여원까지 뛰어오른 제니퍼 애니스턴. 그러나 어머니와의 불화는 깊어만 간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