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춘기 문제청소년 현장이야기

2001-04-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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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 김기웅목사 저 ‘1004 아이들-’

"지금 탈선의 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도 어릴 때는 모두 천사였습니다"

청소년 선도기관 ‘젊음의 집’을 운영하는 김기웅목사가 ‘1004 아이들 666 사춘기’를 출간했다. 지난 8년간 한인타운 복판에서 가출한 사춘기 청소년들을 돌보며 겪고 느낀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책으로 자녀를 가진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

때로 불안하고 위험하지만 어른보다 순수하고 인간적인 청소년들의 심리와 부모들의 일방적이고 감정적인 대처가 낳는 가슴 아픈 결과들을 여러 사례를 통해 진솔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부모들이 보도록 쓰여졌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을 심하게 질책하고 책임을 부모들에게 묻고 부모들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녀들도 잘못이 많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신이 아니듯 자녀도 천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부모와 자식은 철저하게 이기적인 인간 그 자체입니다"

"자녀교육에 독선적인 자기 교만과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는 부모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부모들은 ‘이따위 책을 내가 왜 읽어?’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아직 천사 같은 초등학교 아이들의 부모들은 이런 내용은 자신들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무관하기를 두 손 모아 빕니다"

이 책의 수익금은 젊음의 집과 문제학생 대안학교 ‘그린 패스처 아카데미’의 운영기금으로 사용된다. 구입 문의 (213)38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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