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원불교 대종사 개각진리는 우주 인과이법의 이치"

2001-04-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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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각 개교절맞아 LA온 원광대 유병덕 교수

"원불교는 종교적 진리가 아닌 진리적 종교입니다. 대종사는 26세에 마음이 열려 일원상진리라는 개각의 진리를 깨달았죠. 원불교세가 아직은 미약하지만 국제화시대에 미국땅에도 이 법의 종자가 뿌려져 인간다운 평화로운 세계로 나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원불교의 생일인 대각개교절을 맞아 원광대 명예교수인 유병덕(71)교수가 LA를 방문했다.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원불교는 왜 진리적 종교인가’란 제목으로 설법하는 유교수는 원불교 성직자이며 종교문제연구소 명예소장, 또 종교사학회장으로 오랫동안 원불교를 이끌어온 지도적 학자중 한사람.


유교수는 "모든 종교는 교조가 일상적 경험세계를 초월한 능력을 통해 사람들을 감화시킴으로써 집단을 형성하고 선교와 포교를 통해 세력화하면서 집단 이기주의가 정착되는 것이 공통적 현상"이라고 말하고 "대종사의 개각 진리는 우주 생성의 역동적 기운속에 들어있는 인과이법의 이치"라고 설명했다. 유교수는 이번 법회후 오렌지카운티 교당에서 약2개월간 머물며 포교에 힘 쓸 예정이다.

한편 LA지역 교화 29주년을 맞은 LA교당의 김혜봉교구장은 이번 법회는 교당 확장이전을 자축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축하해줄 것을 당부했다. 새주소와 전화번호는 401 S. Shatto Pl. # 200 LA (213)381-2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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