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프로덕션과 ㈜현진영화사가 공동으로제작하는 <조폭 마누라>가 20일부터 본격촬영에 들어가 올 가을께 일반에 선보인다.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던 한 남자가 조직폭력배를 아내로 맞아 벌어지는 유쾌한해프닝을 그릴 <조폭 마누라>는 페미니즘 지향의 액션영화다. 남성영화인 갱스터영화에 여성보스를 내세워 전면에 배치한 점이 이채롭다.
<노는 계집 창> <종합병원>등에 출연한 신은경이 암흑가의 실세역을, <반칙왕> <리베라 메>로 연기변신을 시도해 온 박상면은 조직폭력배의 남편역을 맡는다. 또 안재모, 김인권 등도 폭력배로 등장한다.
이 영화가 데뷔작인 조진규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면서 "무엇보다 여자가 조폭이라는 점과 그런 여자가 어쩔 수 없이 결혼해야 한다는 설정자체가 코믹한데다 그녀 주위의 평범하지 않은 상황들 때문에 모든 장면들이 웃음을 터뜨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3월 종합 엔터테인먼트회사로 출범한 ㈜서세원 프로덕션(대표 서세원)의 첫번째 제작.투자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