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는 항상 때가 늦는 법이다.’
지난 2월 8일 이혼한 할리우드의 스타 부부 톰 크루즈(38)와 니콜 키드먼(33). 하지만 결별은 한 사람에게는 여유를, 또 다른 사람에게는 초조와 불안을 안겨주었다.
미국의 대중잡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파경을 맞은 이후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대조되는 인생의 희비를 실었다.
키드먼은 이혼 후 크루즈와의 사랑을 곱씹으며 이혼 도장을 찍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키드먼의 한 측근은 "키드먼은 크루즈가 자신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바라고 있다. 쌓이는 스트레스와 불행감으로 집에 있을 때도 너무나 처참해 보인다"며 그녀의 최근 상황을 전했다.
또 "올해 오스카 시상식에 러셀 크로, 미라 소르비노 등 친한 친구들과 참석했지만 전혀 즐거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어떤 다른 남자와의 로맨스에도 관심이 없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루즈는 입양한 딸 이자벨라(8), 아들 코너(6)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인생의 여유를 찾아가고 있다.
크루즈는 오스카 시상식이 있던 날 자녀들을 데리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의 한 해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시상식이 시작하기 전까지 아들 코너와 산책을 즐기는 등 이혼의 상처를 말끔히 치유한 모습을 보여줬다.
익명을 요구한 크루즈의 한 친구는 "키드먼이 아무리 애원해도 이제 그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다. 더 이상 크루즈는 키드먼이 돌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그의 단호한 결심을 전했다.
러시아의 대 시인 알렉산드르 푸슈킨은 이렇게 썼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결코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 말라’고.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