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친구> 수익금 일부 부산영화산업에 기증

2001-04-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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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은 12일 부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친구>가 일본과홍콩 등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이 영화 배급사인 코리아픽처스社 김장욱 영화팀장은 "<친구>의 수익금중일부를 부산의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내놓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곽 감독과의 일문일답.


▲<친구>를 부산에서 올로케이션 했는데 -- 우선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한데다 부산 사투리가 작품에 남성적인 이미지를담는데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 장동건씨와 유오성씨 등 배우들이 억센 부산사투리를 제대로 소화해줬다.

▲<친구>의 국제적인 흥행 가능성은 -- <친구>는 한국 남성의 정서, 특히 ‘부산 사나이’의 정서를 반영한 때문에미국과 유럽권에서의 흥행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그러나 우리와 비슷한 정서를가진 일본과 홍콩, 대만 등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부산영상위원회(BFC) 및 시민들의 지원이 컸는데 -- <억수탕>(96년), <닥터>(99년)에 이어 부산에서 찍은 세번째 영화인 <친구>촬영에 협조해 준 부산영상위 및 시민들에게 조그만 보답을 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부산을 배경으로 더욱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

(부산=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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