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봄철 기독교계 연주회 잇달아

2001-03-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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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일정

봄 색깔이 화사한 이번 주말 남가주 한인기독교계에 공연행사가 줄을 잇는다.

남가주장로성가단과 그레이스코랄이 정기공연을 갖고, 에바선교사가 찬양콘서트를 여는 한편 두우리앙상블이 남가주밀알선교단을 위한 연주회를 갖는다. 또한 나눔선교회의 옴니버스 연극공연, 가수 유승준의 찬양과 간증집회도 있다. 공연 일정들을 소개한다.


남가주장로성가단 제8회 정기공연


(4월1일 오후6시30분 레이크애비뉴교회)
서문욱씨의 지휘로 다양한 합창곡을 노래한다. 바하의 성가곡 ‘우리를 도우사’와 편곡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 ‘나팔 불며 오시리라’등 21곡.
남성합창이 주 무대이지만 여성들과의 8부 혼성합창, 소프라노 곽현주씨 솔로, 사모들과의 혼성합창등 총 170명이 출연하는 컬러풀한 무대로 꾸몄다.
공연을 준비중인 김경세 단장과 하기언 부단장, 이창건 행사위원장은 "남가주 70여 교회의 장로들이 선사하는 합창연주회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하고 아울러 찬양을 좋아하는 장로들이 성가단에 조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213)385-1520, (310)544-2244


그레이스 코랄 제2회 정기연주회

(4월1일 오후7시 나성한인교회)
말러의 제2번 ‘부활’ 교향곡중 5악장을 연주한다. 이 곡은 말러가 1888년부터 작곡을 시작, 1894년 완성한 작품으로 1악장 영웅의 죽음, 2악장 회상, 3악장 죽음앞에 선 두려움, 4악장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노래한다. 이번에 공연하는 제5악장은 혼성합창과 소프라노, 앨토의 독창 그리고 하프와 오르간등이 포함되는 대규모 편성으로 연주된다.
이 연주회에는 남가주사랑의교회의 영광의 찬양대와 호프인터내셔널대학의 대표연주그룹인 6인조 ‘에클레시아’가 찬조출연한다. 지휘는 조성환, 하승룡씨, 반주는 반은경, 조성원씨. 문의 (714)879-3901 (ex. 1298)


두우리앙상블 제1회 정기연주회

(4월1일 오후7시30분 가든그로브 어드벤티스트교회)
중년부부들로 구성된 두우리앙상블이 남가주밀알선교단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한 연주회로 소아마비 장애자인 바이얼리니스트 차인홍교수(오하이오 라이트대학교수)가 특별출연한다. 지휘 석우장씨, 반주 석숙란씨. (714)522-4599


유승준 찬양과 간증집회

(4월1일 오전 11시 성광장로교회)
독실한 크리스천인 유명가수 유승준씨가 자신의 신앙과 경험을 노래와 함께 들려주는 간증 찬양집회. 성광장로교회의 담임 김상원목사는 "어려운 연예계 생활속에서도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는 유승준씨의 간증은 단순히 10대들의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가수의 간증이 아니라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들도 함께 들어야할 신앙고백"이라며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323)732-3440



에바선교사 콘서트

(3월31일 미주성산교회·4월1일 남가주사랑의교회)
인도선교사이며 찬양선교사인 에바선교사가 ‘타누꾸 나의 첫사랑’이란 주제로 인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준비한 자선 콘서트. 특유의 아름다운 찬양곡들을 들을 수 있다. 로고스 남성중창단, 테너 이준실씨, 피아니스트 박명숙씨등이 찬조출연한다. (213)975-1111


나눔선교회 옴니버스 드라마

(3월30-4월1일 소극장 홈)
마약중독에서 회복한 선교회 식구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엮어 ‘내 아들은 지금 어디서’와 ‘어떤 전쟁’이란 2개의 연극으로 만들었다. 배세진씨가 연출하고 25명의 선교회 청년들이 직접 출연한다. (213)389-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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