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美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률 저조

2001-03-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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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한국시각) 거행된 아카데미시상식이 14년만에 네번째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이 26일 밝혔다.

닐슨은 18-49세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시상식이 시청률 29.2%, 시청점유율 48%을 기록한 반면 올해는 각각 26.2%, 40%를 보여 저조한 실적을 남겼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18-34세 남성의 시청률이 지난해에 비해 6% 증가한 14.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중계한 ABC방송은 잠깐 본 사람까지 합치면 시청자는 7천220만정도이며 평균 시청자는 작년보다 7% 하락한 4천294만명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청률 저조에도 불구하고 ABC방송의 아카데미 시상식은 18-49세 성인에게 최고 인기프로그램인 CBS방송의 ‘서바이버2’를 누르며 선전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작년에 비해 43분 단축된 3시간 25분간 방송됐으며 스티브마틴의 재치넘치는 사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는 지난해의 <아메리칸뷰티>같은 화제작들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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