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기독교 인터넷방송 출범

2001-02-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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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5일... 한국 c3tv와 협력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한국 최대의 인터넷 기독교방송인 C3TV(www.c3tv.co.kr)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미주기독교인터넷방송’(www.c3tv.tv)이 출범한다.

오는 3월5일 개국예배와 함께 시작되는 미주기독교인터넷방송(대표 박종기목사)는 한국의 자원을 활용해 이곳 이민사회와 이민교회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제작, 미주한인 크리스천들에게 생동감있는 교계 정보와 뉴스, 찬양과 설교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사진으로 곽선희목사(서울 소망교회)와 박희민목사, 김대순목사, 이필재목사, 손인식목사, 오정현목사를 위촉하고 1.5세 목회자들인 짐 박, 오석환, 조셉 김, 문영명목사와 인진한목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미주기독교인터넷방송은 3월초 개국을 앞두고 웹사이트 완성과 방송국 개국준비에 막바지 작업중이다.


이 방송은 앞으로 1세, 1.5세, 2세 이민교계 목회자들의 설교와 한국의 대표적인 목회자 50여명의 설교등 2,500여편의 설교를 수록, 사이트만 열면 언제 어디서나 본문과 함께 동영상으로 청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라이언 장목사의 QT, 김경환목사의 ‘목회서신’, 한국 복음가수들을 만날 수 있는 ‘라이브 스튜디오’, 새로운 찬양과 음악을 선보이는 ‘뮤직 카페’, 연예인의 간증이 담긴 ‘나의 삶 이야기’, ‘이달의 초대손님’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박종기목사(하나교회 담임)은 "3년전 개설된 한국의 c3tv는 매일 접속자가 3만명이 넘는 인기 크리스천 사이트로 네티즌 복음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에 시작되는 미주인터넷방송은 해외 기독교인들을 하나로 묶는 이민사회 최고의 크리스천 인터넷 사이트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또 "신선한 목회철학으로 도전하는 젊은 1.5세와 2세 목회자들을 발굴해 소개함으로써 사이버 전도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목회지를 찾는 목사와 좋은 목사를 찾고 있는 교회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3월5일 개국예배는 하오 6시 라미라다의 방송국 사무실(14700 E. Firestone Blvd. # 101 La Mirada)에서 열린다.

문의 (714)562-8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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