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정사역 전담기관 설립

2001-02-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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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교실’ 확대 CMF선교원으로

결혼과 가정에 관한 사역을 총체적으로 연구·실시하는 ‘CMF 선교원’(대표 김철민)이 설립됐다.

오는 17일 정오 산타페 스프링스의 회관에서 개원감사예배를 갖는 CMF(Christian Marriage & Family)는 ‘모든 가정이 하나님 중심의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기관으로 산하에 가정선교원, 결혼선교원, 특수선교원, 사역개발연구원이 조직돼 분야별로 활동하게 된다.

CMF 선교원은 89년 CCC새가정세미나로 출발, 91년부터 실시되어온 결혼교실에서 태동됐다. 결혼교실은 지금까지 38기가 졸업, 1,400여명의 이수자를 배출하면서 수많은 커플을 탄생시켰는데 후원자들이 생기고 사역이 확장되자 독립적인 운영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아래 지난해 6월부터 CMF의 창립을 준비해왔다. 대표는 그동안 결혼교실을 주관해온 김철민장로, 이사는 강순영목사, 유상박박사, 박수웅장로가 맡았고 작년 10월부터 가정사역자 황순원사모와 협력사역을 시작했다.


CMF 선교원은 남가주의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24일 미주성산교회에서 제1회 입양장애인 돕기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 1만3,000달러를 모금, 한국입양홍보회를 통해 2명의 입양장애인 부모에게 전달한 바 있다. 오는 7월에는 크리스천 노래꾼 홍순관씨를 초청, 제2회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달라스, 휴스턴, 프랑스등지에서의 사랑의 음악회도 추진중이다.

개원을 기념해 2월중 시작되는 CMF 선교원 기관들의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주님의 결혼교실-젊은이들에게 올바른 크리스천의 결혼과 가정의 이상을 심어주는 프로그램. 2월11일부터 7주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7시 주님의영광교회에서 개최한다. 참가비 50달러.

▲제2기 다시 태어나는 사모교실-목사, 전도사, 선교사의 아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2월20일부터 4월3일까지 7주동안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2시30분까지. 강사는 황순원, 오난영(오정현목사의 아내), 심은영(심영견목사의 아내), 윤남옥목사, 손승옥(손인식목사의 아내)씨. 참가비 100달러.

▲초록바람 부부교실-모든 부부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의 회복을 제시하는 세미나. 2월20일부터 4월3일까지 7주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7시30분. 강사는 김철민, 유상박, 박상은, 박수웅, 강순영, 황순원, 김동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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