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확트인 수평선... 일몰 장관

2001-02-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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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런타인스데이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

▶ 말리부의 선셋

말리부는 가는 곳마다 좋은데 특히 은밀한 데이트 장소로는 언덕 위에서 바라다보는 일몰이 장관인 세라 수녀원과 말리부 라군(Lagoon) 주립비치 등이 있다.

말리부 라군에 가면 하늘과 맞닿은 광활한 수평선, 맑고 시원한 해풍…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심신이 편안하기만 하다. 한가한 가운데 무심코 던진 눈길에 물새 한 마리가 들어온다. 천천히 우아하게 혹은 빨리 경쾌하게 물 빠진 해변가를 돌아다니는 물새의 몸짓이 자못 신기하고 재미스러워 연인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모습을 즐기게 된다.

말리부 라군 인근, 샌타모니카 산맥을 등진 언덕에 자리잡은 세라 수녀원은 가톨릭 프란시스칸 수녀와 수사들이 운영하고 있다. 수녀원이라기보다는 명상센터로 유명한 곳인데 말리부 해안의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정원은 장미 등 여러 가지 꽃으로 아름답게 다듬어져 있으며 노을지는 저녁은 환상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수많은 연인이 이 곳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언약식을 치렀다.

오는 길에 샌타모니카 비치에 들러 위락공원인 퍼시픽 팍(Pacific Park)이나 팰리세이즈(Palisades) 공원에서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3가 프로머나드(3rd Street Promenade)에서 샤핑을 하면서 분위기 있는 디너를 즐길 수 있다.

가는 길

LA에서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으로 가다가 1번 PCH 북쪽방향으로 갈아타고 말리부에 도착해 페퍼다인 대학이 나오기 1마일 전에 세라 로드(Serra Rd.)를 만나면 우회전, 안내문을 따라 언덕으로 1마일 가량 올라가면 수녀원을 만나게 된다. 세라 로드의 표지판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잘 찾아야 한다. 주소는 3401 Serra Rd.이며 전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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