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은주 NG 내지마"
2000-12-13 (수) 12:00:00
이별을 앞둔 연인의 입맞춤은 뜨거웠다.
이색 멜로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눈엔터테인먼트, 김대승 감독)에서 이병헌과 이은주가 입맞춤을 하고 있다.
군 입대로 이별을 눈 앞에 둔 연인 이병헌의 얼굴을 이은주가 쓰다듬으며 안타까운 키스신을 연출했다. 하지만 3년 가량의 이별은 짧은 것. 이들이 다시 만나는데는 무려 17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 서울 태릉의 육사 캠퍼스에서 진행된 촬영은 ‘운명의 신호’처럼 지나가는 기차가 문제였다.
두 사람의 이별과 새로운 만남에 대한 암시가 되는 기차가 1시간에 한 대씩 지나가기 때문에 한 번 N.G는 1시간의 기다림을 의미하기 때문. 모든 스태프는 기차가 끊기기 전에 촬영을 완료하기 위해 노심초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