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천주교계 ‘막내성당’

2000-12-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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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마리아한인천주교회

▶ 새성전 건축공사로 활기

성마리아한인천주교회는 새성전 건축공사가 시작돼 신자들이 활기에 차 있다.

그동안 신자들은 성전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벽돌쌓기운동’을 벌이고 콘서트와 전시회 등 각종 모금행사를 개최했고, 주임신부 명 프랭크 매니온(72 본명 프란치스코)신부도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놓는 등 한마음으로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성마리아한인천주교회는 94년 2월 위티어 세인트 브루노에서 미사를 시작, 95년 8월 한국어 미사 허가를 받았으며 96년 7월부터 롤랜하이츠 소재 알바라도 주니어 하이스쿨을 빌려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남가주 한인천주교계의 ‘막내 성당’.


"신자될 기회를 주는 가장 복음적인 공동체로 교회 안에서 일치와 화목을 이루어내자"는 명신부의 사목지침 아래 345세대 450여명이 미사를 드리는 성마리아한인천주교회는 성전 건립과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묵주 기도를 바치고 있으며 매주 미사후 서 마리스텔라 수녀의 교리반이 열리고 월, 화요일에는 ‘성서와 영성’이 진행되는 등 성서 중심의 신앙생활 성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소속인 명신부는 53년 사제서품을 받고 78년까지 서울 돈암성당에서 선교활동을 했으며 순교자천주교회등 50여년동안 한인들과 함께 해왔다.

현재 성마리아한인천주교회 평신도협의회 회장은 두영균씨가 맡고 있다.
미사 장소 1901 S. Desire Ave. Rowland Heights 문의 (626)965-7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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