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톨릭공동체 합동위령미사

2000-11-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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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가톨릭 공동체의 합동위령미사가 지난 4일 오후2시 홀리크로스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650여명의 신자들이 참례한 가운데 봉헌됐다.

마리아레지나한인천주교회(주임 정진철신부)가 주최한 올해 위령미사는 남가주한인본당 연합성가대가 성가를 연주하는 가운데 장엄하게 봉헌됐으며 강론을 맡은 김정웅신부(남가주사제협의회 회장)는 그리스도인들의 죽음의 참 의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일깨웠다.

김신부는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이 죽지 않는다는 것을 깨우쳐 주시고자 이 땅에 왔다"고 강조하고 "죽음을 노력으로 이기려고 하는 사람들은 최면속에 사는 인간"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사후 신자들은 성가대를 선두로 한인묘지로 이동, 합동연도를 봉헌하고 앞서간 친지의 천상영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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