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대 크리스천, 전통신앙과 차이

2000-1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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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관, 예수의 신성 비전통적 사고

미국 10대들의 절대다수가 스스로를 크리스천이라고 밝히면서도 구원관이라든가 예수의 신성에 관해서는 비정통적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조지 바나 여론조사자가 틴에이저 6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86명이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밝혔으며 그 중 3분의 1이 거듭났다(born-again)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의 믿음은 교회가 가르치는 전통적 신앙과는 차이가 있어 53%가 예수가 지상에 있는동안 죄를 범했다고 믿고 있으며, 3분의 2는 사탄은 실재하는 존재가 아니라 악의 상징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또 60%가량이 선행을 통해 구원된다고 믿고 있고 5명중의 3명이 성경은 ‘완전히 정확하다’고 답했다. 신앙의 헌신도에 대해선 절반이 ‘그저 그렇다’ 3분의 1이 ‘전적으로 헌신했다’ 5분의 1이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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