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권사성가단 연주회

2000-10-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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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밀알권사합창단 초청 북한 어린이 돕기

▶ 15일 나성영락교회... 백효죽씨 지휘

남가주권사성가단(단장 박현경)이 제3회 정기연주회를 15일 오후7시 나성영락교회에서 개최한다.

’북한어린이돕기’를 위한 이번 음악회에는 뉴욕의 밀알권사선교합창단을 초청, LA와 뉴욕에서 활동하는 권사들의 연합연주회로 꾸몄다.

이 연주회에서 10개 교회 권사 40여명으로 구성된 남가주권사성가단은 백효죽씨의 지휘와 장서경씨의 반주에 맞춰 ‘주의 은혜로’ ‘아무도 모르라고’등의 찬송가와 가곡을 노래하고, 30명의 단원이 무대에 서는 밀알권사합창단(이정진 지휘·김성아 반주)은 ‘나 주의 믿음 갖고’등의 복음성가를 연주한다. 두 함창단은 피날레에서 함께 출연, 청중과 한 목소리로 ‘그리운 금강산’을 노래하며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 찬조출연은 테너 홍민성씨와 소프라노 김정자씨가 맡고 연주회에 앞서 1부 예배에서 박희민목사가 설교한다.

남가주권사성가단의 박현경단장은 "지난 5월 뉴욕 밀알권사합창단의 제4회 정기연주회에서 합동공연을 가진 바 있다"고 밝히고 "모성애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북한의 굶주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음과 목소리를 모았다"고 말했다.

3년전 창단, 한국과 러시아 등지에서도 공연을 가진 바 있는 남가주권사성가단은 내년부터 보다 활발한 대외적 활동을 앞두고 더 많은 권사들이 성가단에 동참할 것을 바라고 있다. 문의 (213)38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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