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관객들 뜨거운 눈물"

2000-09-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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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대여성 국제법정기금 모금콘서트

정신대여성 국제법정기금 모금콘서트 ‘대지의 눈물’이 20일과 21일 양일간 오렌지한인교회와 윌셔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연인원 1,800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두레마을 김진홍목사가 설교하고 노래꾼 홍순관씨가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정신대 여성들의 아픔과 도움을 호소한 이날 콘서트는 시종 진지한 분위기속에 진행됐으며 참석한 한인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는 일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남가주한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연합회는 이틀간 헌금과 도네이션을 통해 4만여달러의 기금을 모금했으며 이 기금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전달돼 오는 12월 동경에서 열릴 국제법정 비용과 증인들의 참가경비로 쓰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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