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원로 김충국목사 칼럼, 설교집

2000-09-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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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대로 들은대로’, ‘하나님의 저울’

한인충신교회 원로 김충국목사(83)가 칼럼집 ‘본대로 들은대로’와 설교집 ‘하나님의 저울’을 펴냈다.

김목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간도에서 성장하고 일본 유학과 한국에서의 교편생활을 거쳐 미국으로 이주한 파란만장한 이력의 소유자. 5개국을 넘나들며 역사의 수난기와 격변기를 온 몸으로 겪으면서도 조부로부터 물려받은 흔들림 없는 신앙을 전수해온 그의 삶이 이 두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칼럼집 ‘본대로 들은대로’에는 타협없이 살아온 80평생동안 김목사가 겪은 갖가지 사건들과 삶의 편린, 그 속에서 느낀 감동과 유감이 특유의 간결하고 날카로운 필체로 서술돼있다. ‘하나님의 저울’은 김목사의 두 번째 설교집으로 ‘왼편 뺨을 돌려대는 사람들’을 비롯한 37편의 설교를 수록했다.

김충국목사는 용정 은진중학교, 서울 감리교신학교, 동경 일본대학 법과를 졸업하고 71년 이민, 한인충신교회를 창립한 후 LA에서 근 30년간 이민목회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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