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희년 기념 가톨릭 신앙대회

2000-09-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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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사제협 10월1일 애나하임 컨벤션센터

예수 그리스도 강생 2000년 대희년을 경축하는 남가주 한인 가톨릭계 초대형 신앙대회가 남가주 최초로 열린다.

남가주사제협의회(회장 김정웅신부) 주최로 10월1일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되는 ‘대희년 남가주 한인 카톨릭 신앙대회 및 합동미사’는 한인 카톨릭 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교와 나눔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화해와 용서의 장이다.

’그리스도께 문을 열어라’란 주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행사위원장인 김윤근신부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며 대희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김정웅 신부의 제1강의와 정태현 신부의 제2강의, 두엣베베 성가대의 찬미, 요셉 살토리스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 및 대희년을 맞이한 우리의 다짐 등 다양한 행사가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오후1시에는 ‘화해와 용서’라는 희년의 의미에 부합, 사제단의 고해성사가 대회장에서 집행된다.


매월 2회씩 본당대표들과 준비모임을 가지면서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온 김윤근 신부는 "희년의 의미를 더욱 중요시해 정기연례행사인 추수감사절 합동미사를 대신하는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하고 "남가주 일원의 18개 한인 본당이 주일미사를 없애고 실시하는 만큼 5천여명이상의 한인카톨릭신자들이 운집하는 최대규모 행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는 신자들을 위해 행사 하루 전날인 토요일 특별미사가 본당별로 실시된다.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 800 W.Katella Ave., Anaheim 문의 (714)765-8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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