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물놀이 요령과 구조법

2000-07-0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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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물놀이 철이 시작됐다. 요즘 해변이나 공설수영장을 찾아 피서겸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와 함께 물놀이 안전 사고도 적지않게 발생한다. 물놀이 사고는 사소한 부주의나 자만으로 인해 빚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즐겁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간단한 요령과 구조법등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물놀이 가기 전
결코 혼자서 수영을 하지 말것이며 필요할 때 자기를 도와줄 능력을 가진 사람과 함께 수영을 한다. 인명 구조원의 감시가 있는 지역에서만 수영을 하고 수영하는 강이나 바다나 수영장 등에 정해져 있는 규칙을 준수한다.
손이나 기구를 뻗쳐 위급 환자를 구조하는 간단하고 안전한 구조법을 배우고 구조호흡의 실시방법을 알아둔다. 자기 능력의 한계를 알고 자기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말 것이며 식사 직후나 몸이 과열되었을 때는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물놀이를 할 때는 일광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일광차단제는 S.P.F.15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한 2시간마다 추가로 사용해야 한다.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긴팔 T셔츠를 착용한채 물속에 들어가면 더욱 바람직하다.


▲물놀이 도중
물깊이가 충분하다고 확실히 알고 있는 곳에서만 다이빙 한다. 장시간 물 속에 있거나 태양을 쪼이는 것을 피한다. 어느 때를 불문하고 어린아이는 성인의 감시하에 수영하게 한다. 해변일 경우 파도의 상태를 아주 주의 깊게 살핀다.
거센 파도에 의해서 깊은 곳으로 밀려났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파도를 정면으로 향해 헤엄쳐 나오려고 노력하지 말고 비스듬히 헤엄쳐가 일단 몸이 자유로워지면 그때에 육지를 향해 수영하고 거센 파도에서 헤엄쳐 나올 수 없을 때는 외치거나 손을 흔들어 구조를 청한다. 결코 거짓으로 구조를 청하거나 조난 당한 것처럼 거짓행동을 하지 않는다. 자기의 실력을 과대평가 하여 먼 거리까지 수영하지 않는다. 육지와 평행하게 수영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고 또한 그만큼 더 많은 연습을 쌓을 수 있다.



▲간단한 구조법

손이 닿는 위치에 조난자가 있을 경우 데크(deck)나 도크(dock)위에 엎드려 한 팔을 조난자에게 뻗는다. 다른 손으로 데크나 도크를 단단히 잡고 뻗은 팔로 조난자의 팔목을 움켜잡고 천천히 안전한 곳으로 잡아 당긴다.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 조난자가 있을 경우에는 셔츠, 수건, 옷, 나무가지 혹은 막대기 등과 같은 물건들을 사용하여 팔을 뻗어 미치는 거리를 연장시킨다.


▲경련

수중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경련은 손가락, 발가락, 혹은 다리에 일어나며 또한 일반적으로 피로와 과로한 운동 때문에 일어난다. 경련은 수영자가 당황하지만 않는다면 거의 위험하지 않다. 만약 조난자가 수영법을 변경한다면 곧 경련이 풀리게 될 것이며 이것만으로도 정상상태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영법을 변경하여도 경련이 풀리지 않을 경우는 문지르거나 주무르면 좋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근육을 펴는 일이다. 경련의 징조를 예감하면 곧 근육을 늘여 펴거나 스트록을 변경하면 경련이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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