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늘 앞문을 사용하지 않고 거라지 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왔다. 아직도 거라지 올리는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 돌아보게 된다. 오랫동안 내 아이의 빈자리를 자신과의 싸움으로…
[2021-04-04]덕트 청소를 하러 다니다 보면 그 집 주인이 볼 수 없는 곳까지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하는 일이 덕트 안을 보거나 아니면 덕트 라인이 지나간 안 쪽을 보는 것이다. 공…
[2021-04-01]매년 이즈음은 세금보고 마감을 앞두고 분주한 시기인데 바로 전통적인 세금보고 마감일이 4월 15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결국 코로나 사태가 세금보고 마감…
[2021-04-01]좋은 일인지 걱정할 일인지는 모르지만 부동산 시장이 아주 조금은 정신을 차리고 있다. 이자율이 1% 가까이 상승하면서 예전의 2.5% 대신 3.25%가 되면서 바이어들이 조금은 …
[2021-04-01]봄이 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니 겨울 동안 가지 않았던 등산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버지니아는 셰넌도어 산이 수려하고 수십 개의 하이킹 코스가 있다. 산 외에도 포토맥 강을 따라…
[2021-04-01]미국 정신의학회가 뽑은 탁월한 의사인 M. 스캇 펙(M. Scott Peck)의 유명한 저서인 아직도 가야 할 길(The Road Less Traveled)에서 시작되는 첫 문구…
[2021-04-01]어느 연세가 지긋하신 분께서 약국에 며칠전에 들어오시면서 손가락을 조금 베었는데 “아까징끼”를 바르고 싶다고 하시면서 약국에 제품이 있냐고 여쭈어 오신 기억이 난다. 아마도 나이…
[2021-03-31]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세금보고자 중 가장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과 가장 적게 내는 사람을 한 줄로 세웠을 때 한 가운데 해당하는 사람들의 소득이 2018년 기준 $43,614이다…
[2021-03-31]보통 몸이 허하다, 기가 허하다 하시면서 보약을 찾는다. 한의학에서는 정확히 말하자면 허로의 상태일 때 보약을 처방한다. 그렇다면 허로란 무엇일까? 동의보감의 허로문에서는 “심폐…
[2021-03-31]일차성 두통이란 뇌출혈이나 뇌종양과 같은 이차적인 원인 없이 생기는 두통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 널리 알려져 있다. 통계에 의하면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은 대…
[2021-03-31]나는 최근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궐기대회에 두 번 연사로 초청받아 5분 메시지를 전했다. 이 행사에는 주 법무장관 및 연방 의원들도 연사로 참석할 정도로 사태의 심각성을 모두 …
[2021-03-31]봄이 어느새 무르익어 가는데 아무런 판타지가 일어나지 않는다. 지루한 코로나 분위기에 흥취가 자지러진 탓일까. 나만 그런가. 못 견디게 외로우면서도 더욱 더 외로워지고 싶은 것은…
[2021-03-31]올 가을에 대학을 진학할 예비 신입생들은 합격의 희비가 엇갈리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 확신했던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기도 하고 혹은 합격을 예상치 …
[2021-03-30]요즈음 연일 매스컴에서 다루고있는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가 단순한 우려에서 두려움으로 변하고 있다. 아시안계 노인이나 여자들을 상대로 적대감과 무차별 폭력이 코로나 전염병…
[2021-03-30]노장사상의 주역인 장자(莊子)는 부인이 죽었을 때 슬퍼하기는 커녕 항아리를 두둘기며 노래를 불렀다. 친구 혜시가 놀라 물었더니 그의 대답은 “나도 처음엔 슬펐네. 하지만 가만히 …
[2021-03-30]중국의 산둥성 취푸 시에 공자의 무덤인 ‘공림’이 있다. 공림에는 세계 4대 성인 중의 한 분인 공자와 그 자손들의 묘비 10만개 이상이 산재해 있다고 한다. 단일 가문의 묘지로…
[2021-03-29]장독대 모서리에소복이 밀어올린 쑥 더미양지바른 햇볕바라기여리고 부드러운 쑥잎새봄에 입맛 돋우는쑥국쑥떡쑥설기쑥 버무림모두 엄마가 만들어 주신 쑥 요리독특한 쑥 내음에씁쓸하면서도 맛…
[2021-03-29]구부러진 도로 위 출근길차창 사이로 보이는 벚꽃나무질서 있게 서 있다한마리 개를 끌고 아침을 건너는 여자초록색 모자를 쓰고 있다아침 햇빛에 반사되어 그녀의 모습이내 눈 속으로 다…
[2021-03-28]4월은 언제 오려나? 3월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곧 오겠지, 물론 5월이 오기 전에 말야. 누군가, 아니 T.S. 엘리엇(Eliot)이 그의 시 ‘황무지’에서 표현한,“April…
[202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