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화면에는 자국민을 철수시키려고 속속 착륙하고 있는 세계 유수 국가들의 민항기들이 비쳐지고 있었다. 서로 먼저 타려고 몰려드는 수많은 사람들. 공항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2022-06-27]내 기억을 내 의지와는 별개로 잃어버리게 된다는 건 얼마나 슬픈 일일까. 육체의 질병은 본인인 내가 제일 힘들지만, 정신적인 질병은 가까운 주변 사람들이 더 힘들다. 치매로 인한…
[2022-06-25]한인들은 6월이 되면 6.25를 생각하고, 6.25 하면 동족상잔(同族相殘)이란 네 글자를 공식처럼 떠올린다. 하지만 한국전쟁과 관련, 그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
[2022-06-25]한인들의 미주 이민역사가 깊어질수록 이민 1세 어르신들의 나이도 많아지는데 전염병으로 활동이 줄면서 심신이 더욱 약해지셨다. 세상을 떠나신 분들도 상당이 많으며 그렇지 않다하더라…
[2022-06-25]자녀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 번째 맞는 이번 여름방학은 지난 두 여름에 비해 훨씬 자유롭고 활동적인 시간이 될 듯하다. 코로나는 아직도 우리 곁을 떠나…
[2022-06-24]불법체류 신분 청소년 추방유예(DACA^다카)가 시행된 지 이달로 10년이 됐다. 어린 시절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미국으로 와 원치 않게 불법체류 신분으로 미국에 살고 있는 …
[2022-06-24]6월, 졸업시즌이다. 지구 한 코너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도, 인내심의 한계를 저울질하며 3년째 동거하고 있는 팬데믹도 잠시 뒷전으로 밀어낸다. 아이들의 졸업식 날이기 때문이다.…
[2022-06-24]5월 말 콰시 콰텡 영국 경제·에너지부 장관이 중국 기업의 자국 반도체사 인수에 대한 ‘국가 안보 평가’를 지시했다. 중국 측에는 해당 계약이 국가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2022-06-24]얼마 전 텍사스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살인 사건은 미국이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총기 소지권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 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인들이 총에 집착하는 것처럼 일본인…
[2022-06-24]“다양한 정치활동을 통해 노인들이 자신의 연설능력, 판단력, 솔직함, 지혜 등의 재능으로 공공에 득이 되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도시(국가)는 우리의 손, 발, 체력을 요구할…
[2022-06-24]미국 해군의 탄도미사일 원자력잠수함인 앨라배마함이 출항 중 러시아 잠수함의 공격을 받는다. 그 순간 앨라배마함에 내려진 명령은 ‘핵미사일 발사는’에서 끊긴다. 통신이 고장 난 것…
[2022-06-23]배우 송강호가 일본 영화계의 거장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에서 열연해 제75회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한국 남자배우로는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의…
[2022-06-23]참 질기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이쯤 했으면 그만 사라질 때도 된 것 같은데 그건 우리 마음일 뿐,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다.알게 모르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
[2022-06-23]경남 하동 출신인 고 이병용(1948~2001) 화백의 21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업적을 돌아본다. 1970년대 초 한국화단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아방가르드 그룹 ‘에스프리(Esp…
[2022-06-23]여름휴가 항공편 일정…가능성 희박 / 거의 없음 / 꿈꾸는 건 자유
[2022-06-23]지금은 인천국제공항이 없는 대한민국을 상상할 수 없지만, 새로운 밀레니엄이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관문은 김포공항이었다. 김포는 필자를 포함해 90년대까지 미국 이민 또는 …
[2022-06-23]며칠 전, 뉴욕타임스는 그레이트솔트 레이크가 말라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보냈지만 부끄럽게도 필자의 개인 레이다는 이 중요한 기사를 잡아내지 못했다. 기사의 내용은 먼 훗날의 가상…
[2022-06-22]미국의 소설가인 헤밍웨이의 장편 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A Farewell to Arms)는 19세 때 자신의 경험을 모티브로 해 쓴 작품이다. 주인공 프레더릭 헨리는 야전병…
[202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