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세계은행 회의 개막…위기 대응·취약국 지원
2026-04-14 (화) 12:00:00
세계 각국의 경제 수장과 중앙은행장들이 워싱턴에 집결해 이란 전쟁이 불러온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공포를 저지하기 위해 대응책을 논의한다.
전쟁 직격탄을 맞은 에너지 시장의 혼란과 물가 상승 압박이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다는 위기감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구(IMF)와 세계은행은 13∼18일 워싱턴에서 ‘IMF·세계은행 춘례 회의’를 개최한다.
IMF와 세계은행은 앞서 이란 전쟁 여파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인플레이션 예측치를 높일 것이라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특히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IMF·세계은행은 각국 금융당국 대표들과 함께 위기 대응 및 취약국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IMF는 저소득국과 에너지 수입국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비상 지원의 수요가 200억∼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도 위기 대응 수단을 통해 단기적으로 25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고, 필요시 6개월 내 700억달러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