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무슬림 뉴욕시장 맘다니 지지율 48%
2026-04-09 (목) 12:00:00
뉴욕 역사상 첫 ‘무슬림 시장’이자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한 조란 맘다니 시장이 오는 10일 취임 100일을 맞는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민 응답자 48%가 맘다니 시장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0%, ‘잘 모르겠다’는 23%였다. 응답자의 55%는 맘다니 시장에 호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33%는 비호의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했고, 1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특히 뉴욕시의 ‘방향성’에 대한 인식 변화가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56%가 현재 뉴욕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맘다니 시장 당선 직전인 작년 10월(31%)과 비교해 25%포인트 오른 수치다. 당시에는 66%에 달했던 부정적 인식은 32%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다만 취임 100일 시점의 지지율 자체는 전임자들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2022년 당시 에릭 애덤스 시장의 취임 100일 지지율은 61%였다. 2014년 빌 더블라지오 전 시장은 4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