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를 통과해 32강 토너먼트로 향할 확률이 77%에 달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3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풋볼 미츠 데이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속한 조별리그 A조를 통과할 확률이 77%로 멕시코(90.3%)에 이어 A조 두 번째로 높았다.
이번 대회부터는 종전 32개 팀 참가·16강 토너먼트 체제에서 48개 팀 참가·32강 토너먼트 체제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각 조 1위·2위뿐만 아니라 12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시뮬레이션 결과 한국의 조 2위 확률이 30.8%로 가장 높았고, 조 3위가 27.1%, 1위는 25.6%, 최하위 4위는 16.4%였다. 조 3위로 처지더라도 다른 조 3위 팀들과 성적 비교를 통해 32강 진출권을 따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매체 분석이었다.
시뮬레이션 결과 한국의 조별리그 기대 승점은 평균 4.5점이었다. 1승 1무 1패(승점 4)에서 1승 2무(승점 5) 정도의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는 게 매체의 시뮬레이션 결과였다. 멕시코는 5.8점, 체코와 남아공은 각각 4.1점과 2.3점이었다.
A조 팀별 예상 순위는 멕시코가 1위 확률이 가장 높은 49%였고, 조 2위(27.5%), 3위(16.6%), 4위(6.9%) 순이었다. 체코는 3위 확률이 31%로 가장 높았고, 조 2위(28%), 4위(21.1%), 1위(20%) 순이었다. 최약체로 꼽히는 남아공은 조 4위 확률이 5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조 3위(25.3%), 2위(13.7%), 1위(5.4%)였다.
한편 풋볼 미츠 데이터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승점 3에 득실차 0을 기록한 조 3위 팀의 32강 진출 확률이 96.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에 그치더라도, 득실차에서 마이너스만 기록하지 않으면 32강 진출 확률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승점 4만 쌓으면 득실차가 –3까지 밀리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99.4%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평균 기대 승점이 4.5점인 한국 대표팀으로선 설령 조 3위로 밀리더라도 32강 진출 가능성이 그만큼 매우 크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