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조선협력 논의… 관련 부품 관세 면제
2026-03-20 (금) 12:00:00
한미 양국이 조선 협력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 산업통상부가 18일 한화필리조선소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철강·부품 등 조선 기자재에 대한 관세 예외 등 검토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이날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릭 사이거 펜실베이니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한미 간 조선 협력 등 양국 산업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박 실장은 필리조선소 관련 확장 공사 인허가 등 행정 절차 단축과 교통·전력수요 등 대응을 위한 선제적 인프라 구축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2월 발표된 미국의 해양행동계획(MAP)에서 제시된 해양번영특구(MPZ)로 필리 지역을 지정해 달라고 요청하고, 미국 내 높은 인건비 등을 고려해 미국 정부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 내 원활한 선박 건조를 위해 부품·철강재 등 조선 기자재에 대한 관세 예외 등 검토도 요청했다. 박 실장은 한국 정부의 기자재 수출 지원 사업과 올해 개소 예정인 ‘한미 조선 협력 센터’와 연계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펜실베이니아주의 우수한 대학, 연구기관들과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도 말했다.
사이거 장관은 방한 기간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하는 등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