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머스크, 2년 연속 세계 부자 1위

2026-03-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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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첫 8,000억불 돌파

▶ 베조스·저커버그 ‘탑5’

테슬라·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54)가 2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부자로 꼽혔다.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10일 제40회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하며 8,39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1위로 발표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였다.

자산 규모는 지난해 3,420억달러에서 1.5배 늘어나, 포브스 집계 사상 처음으로 8,000억달러를 넘겼다.


2위와 3위는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2,570억달러), 세르게이 브린(2,370억달러)이 나란히 차지했다.

아마존의 수장 제프 베조스(2,240억달러), 메타 창업자 겸 CEO 마크 저커버그(2,220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오라클 회장 래리 엘리슨(6위·1,900억달러), 젠슨 황 엔비디아 CEO(8위·1,540억달러),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17위·1,100억달러), 빌 게이츠(19위·1,080억 달러)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은 27% 늘어난 65억달러로, 전체 645위였다.

한국인 가운데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0억달러를 보유해 95위로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 기업 케어젠의 정용지 대표가 268위(117억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346위(99억달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353위(98억달러),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 359위(97억달러)로 집계됐다.

자산 규모가 10억달러가 넘는 억만장자의 수는 총 3,428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400명이 늘었다. 이들의 자산 규모 총합은 20조1,000억달러로, 전년(16조1,000억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포브스는 매년 전세계 부호들의 자산 규모를 추정해 순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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