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클래식 음악을 더 쉽고 깊게”

2026-03-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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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위한 음악공부 모임

▶ 야스마7 ‘애프터눈 튠즈’
▶ 3월 오페라 ‘아크나텐’ 다뤄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게 감상하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음악 해설 프로그램인 ‘애프터눈 튠즈(Afternoon Tunes)’가 이번달 필립 글래스의 대작 오페라 ‘아크나텐’으로 회원들을 찾아간다.

젊은 한인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야스마7(YASMA7)’이 기획한 ‘애프터눈 튠즈’ 즉 ‘오후의 음악’이라는 프로그램은 작가이자 본보 문화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손영아 야스마7 대표가 진행한다. 매달 1개의 주요 클래식 작품을 선정해 공부하고, 실제 콘서트에서 해당 연주를 관람한 뒤 그 감상을 글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손 대표는 “클래식 음악을 그냥 듣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남기고, 자신의 언어로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3월에는 현재 LA 오페라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오페라 ‘아크나텐’을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크나텐’은 고대 이집트 제18왕조의 파라오 아케나톤을 주인공으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다신 숭배를 금지하고 태양신 ‘아텐’을 유일신으로 선포한 종교혁명가의 이상과 몰락을 그린 오페라다. 작곡가 필립 글래스 특유의 반복적이면서도 최면적인 음악, 고대 문헌을 토대로 한 대본, 그리고 압도적인 시각적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수업 모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 지역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월 4주 과정 중 1회는 콘서트 관람 주간으로 수업 대신 연주회 관람이 이뤄진다.

손 대표는 “음악을 함께 배우고 나누며 감상하는 이 시간에 공감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후원 참여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및 예약: yasma7ltd@gmail.com, 문자메시지: (951)541-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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