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직장인 연봉 평균 3만3,000달러

2026-03-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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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위연봉은 훨씬 적어

지난해 한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4,500만원(약 33,300달러)이지만, 실제 근로자 절반은 이보다 훨씬 적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1인당 평균 총급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1인당 평균 소득은 4,500만원(약 33,300달러)으로 집계됐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375만원(약 2,780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 근로자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해당하는 중위 연봉은 3,417만원(약 25,300달러)으로, 월 약 285만원(약 2,110달러)에 그쳤다. 평균과 중위값의 격차는 1,083만원(약 8,000달러)에 달한다.


이 같은 차이는 초고소득자들이 평균치를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위 0.1%에 속하는 약 2만명의 평균 연봉은 9억9,937만원(약 74만달러)으로 전체 평균의 22배에 달했다. 상위 1%의 평균 연봉도 3억4,600만원(약 25만6,000달러)으로 평균의 8배를 넘었다.

실제 평균 연봉인 4,500만원(약 33,300달러) 이상을 받는 직장인은 상위 35% 이내에 불과했다. 상위 20%를 제외한 나머지 80%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000만원(약 22,200달러) 안팎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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