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로 교육감 ‘직무정지’… LAUSD 차이트 대행체제
2026-03-03 (화) 12:00:00
LA 통합교육구(LAUSD)의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이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는 가운데 직무에서 배제됐다.
LAUSD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카발로 교육감을 유급 행정휴직에 처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동시에 안드레스 차이트 교육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교육감 대행으로 임명했다.
FBI는 지난달 25일 카발로 교육감의 자택과 LAUSD 본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CBS 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FBI가 플로리다주에 있는 카발로 관련 주택도 수색했다고 보도했다.
카발로는 지난 2022년 LAUSD에 부임하기 전까지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공립학교 교육감으로 재직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번 수사가 트럼프 행정부 이전부터 진행돼 온 사안이며, 카발로가 마이애미 교육감 재임 당시 한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통은 또한 이번 조사가 LAUSD나 카발로의 현직 업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LAUSD 안팎에서는 연방 당국 수사의 향방에 따라 향후 LA 교육구 운영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